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에서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최준필 기자
‘8·15집회 참가국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재 파시즘으로 향해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2중대는 바로 미래통합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표는 전광훈 목사 측에 대해 “공동선에 대한 무모한 일을 용서할 수 없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비대위 측은 “문재인 정부에 대항해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무모한 짓이라고 말하는 것이냐”며 “미래통합당은 여론조사를 한 번 해보길 바란다. 충격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다. 국민들은 당신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또 이들은 문 대통령이 방역 방해 행위에 대해 공권력을 행사하겠다고 한 점에 대해 ‘음습한 공산전체주의’라고 규정하고 비난했다.
변호인단은 정세균 국무총리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등이 광화문 집회 참여자의 휴대전화 개인정보와 위치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코로나19 검사를 강요했다며 이들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형법상 직권남용죄 등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