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내장산에 조성하는 체험형 자연휴양림 ‘정읍휴양치유밸트’ 조감도
[정읍=일요신문] 전국적인 단풍의 명소 내장산에 체험형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산림보호 육성과 환경파괴 없는 휴식 공간 조성은 물론 단풍과 연계한 최고의 휴양림으로 손꼽힐 전망이다.
24일 정읍시(시장 유진섭)에 따르면 지난 21일 용산동 산50번지 일원 면적 36ha가 산림청으로부터 ‘내장산 자연휴양림’으로 최종지정·승인돼 2023년까지 국비 82억 포함 183억 원을 투입해 산림 레포츠 시설과 산림휴양 시설 위주의 체험형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
자연휴양림 지정은 숲의 보호와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숲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잘 가꿔 사람들이 잠시 머물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산림보호 육성과 환경파괴 없는 휴식 공간 조성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접근해 숲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정읍시는 전체 임야가 시 면적의 47%를 차지하고 있는 내장산국립공원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내장산 인근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2017년부터 추진했다.
내장산 자연휴양림은 용산호 주변에 수변 생태공원과 음악분수 등 위락시설과 휴식 시설 등이 조성되고 인근 내장산리조트에는 JB연수원과 대일 골프&리조트 호텔 등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광 활성화에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자연휴양림에 알파인 코스터, 포레스트 슬라이드, 네트 어드벤처 등 산림 레포츠 시설 등이 설치돼 정읍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체류시간 연장, 소비증대 효과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진섭 시장은 “최근 산림욕과 산림 레포츠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연휴양림 조성은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시민 휴양은 물론 삶의 활력을 제공하는 멋진 장소로 내장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흥구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