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사용이 많다보면 손목에 무리가 가기 쉽다. 이른바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이 제품은 인체공학적 설계로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준다. 마우스를 사용하는 동안 손목을 약간 들어 올리게 함으로써 손목에 각이 생기지 않는 것. 기존의 손목보호대는 고정형이라 불편했는데, 이런 단점을 보완해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이동하도록 한 점도 특색 있다. 손목과 손가락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훨씬 편안하다. 가격은 29.90유로(약 4만 2000원). ★관련사이트: deltahub.io
리얼한 동물 모양의 벽시계다. 수리부엉이, 하늘다람쥐, 올빼미 등 날개를 펼칠 수 있는 동물을 모티브로 했다. 날개를 비롯해 눈동자, 깃털의 질감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것이 특징. 시계인 줄 알고 봐도 깜짝 놀랄 정도다. 벽에 장식하면 집안을 날아다닐 듯한 착각에 빠질지 모른다. 당장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만 같은 생생함이다. 집안 분위기를 확 바꾸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AA형 건전지로 작동되며, 가격은 5280엔(약 5만 8000원). ★관련사이트: vvstore.jp/feature/detail/11649
옷장이 더 넓으면 좋을 텐데 아쉽다고? 한정된 공간의 낭비를 없애면 수납공간이 나온다. 이런 생각에서 출발한 제품이 ‘콤팩트 행거’다. 주목한 곳은 옷걸이의 목 부분이다. 일반 제품보다 목 길이를 짧게 만들어 옷을 걸면 아랫부분에 공간이 생긴다. 약 15~20cm의 공간으로, 철 지난 옷을 쌓아두거나 신발 상자 등을 올려두기 좋다. 재질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기존 옷걸이보다 친환경적이며, 내구성도 더 뛰어나다. 10개가 한 세트. 가격은 17유로(약 2만 3000원). ★관련사이트: trendhunter.com/trends/compact-hanger
소화기를 꼭 닮은 외형, 과연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해외 핸드메이드 쇼핑몰에 유머러스한 제품이 등장했다. 이름하여 ‘소화기 미니 바’다. 위스키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 내부에는 주류 한 병이 들어갈 만한 선반, 글라스 두 잔, 코르크 및 캔 따개 등이 장착돼 있다. 이 밖에도 원하는 기타 칵테일 액세서리를 넣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위스키를 좋아하는 친구, 혹은 집들이 선물로 좋을 듯. 가격은 169달러(약 20만 원). ★관련사이트: etsy.com/listing/750159321
마치 비눗방울에 꽃병이 들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환상적인 이 꽃병을 선보인 것은 대만 출신의 디자이너다. 푸른 꽃병을 투명한 유리로 덮는 구조로, 독특하고 불규칙한 디자인은 거품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만지면 사라지는 거품을 단단한 유리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이 흥미롭다. 덮개는 유리공예 장인이 직접 입으로 불어서 완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비로워 보일 뿐 아니라 꽃을 보호하고 꽃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역할도 한다. 가격 599달러(약 71만 원). ★관련사이트: linyuhsien.com/product/bubble
강윤화 해외정보작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