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 사이러스가 남몰래 선행을 베풀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2015~2018년 그가 여러 단체에 기부해온 후원금 액수는 총 168만 달러(약 19억 원) 정도다. 대부분 청소년 노숙자나 동성애자 등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시설이 대상이며, 여기에는 사이러스가 평소 자주 방문했던 청소년 노숙자들을 위한 보호센터인 ‘마이 프렌즈 플레이스’도 포함돼 있었다.
마일리 사이러스의 선행을 보도한 내셔널인콰이어러.
이렇게 전달되는 ‘해피 히피 재단’의 후원금은 대부분 익명 단체와 사이러스 본인을 포함한 개인으로부터 받는 기부금과 보조금으로 이뤄져 있다.
마일리 사이러스가 설립한 ‘해피히피재단’.
과거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자선활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사이러스는 “이 일을 하는 목적을 찾은 것 같다. 그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 일을 하면 행복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피 히피 재단’이 전하는 메시지는 ‘당신이 행복한 일을 하라, 그리고 ‘더 이상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지 말라’이다. 그것은 나 자신에게도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