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임대생’ 쿠티뉴가 원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페이스북
스페인 언론 ‘문도데포르티보’는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신임 감독은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쿠티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바르셀로나에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다음 시즌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전망이다.
쿠티뉴는 2018년 천문학적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 시즌만에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떠났다.
뮌헨에서도 과거의 번뜩이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지만 최상의 커리어를 남겼다. 독일 분데스리가, DFB 포칼,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과정에서는 원소속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골을 넣기도 했다.
하지만 뮌헨은 임대 연장 또는 완전영입을 선택하지 않았다. 다음 시즌 그의 행보에 많은 눈길이 쏠렸다.
바르셀로나 새 사령탑 쿠만의 구상에는 쿠티뉴가 포함된 듯 하다. 직접 전화를 해 그를 활용할 뜻을 전했다.
쿠티뉴의 바르셀로나 내 주전 경쟁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쿠만은 팀 내 대규모 방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