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8월 4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이 49.4%로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 8519명에게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를 실시해 최종 1512명이 응답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8월 3주차) 대비 3.3%포인트(p) 오른 49.4%로 나타났다. 2주 연속 오름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2%포인트 내린 46.6%, ‘모름/무응답’은 1%포인트 증가한 4.1%로 집계됐다.
이번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대구‧경북(6.9%포인트 오른 35.4%)과 광주‧전라(4.7% 오른 76.2%)에서 크게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10.6%포인트로 큰 폭 상승하며 58.9%를 기록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에서 1.6%포인트 오른 41.3%, 미래통합당에서 4.8%포인트 떨어진 30.3%로 나타났다. 두 정당은 11%포인트의 격차를 보였고, 두 자릿수 격차는 7월 2주차(민주당 39.7%, 통합당 29.5%) 이후 7주 만에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미래통합당보다 11%포인트 앞선 모습이다. 사진=리얼미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