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고창캠퍼스 한옥 대목수 양성교육
[전주=일요신문] 한옥 대목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전북대가 교육생을 모집한다.
27일 전북대 고창캠퍼스 한옥건축기술인력양성사업단(단장 남해경 교수)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대상자와 만18세 이상 한옥 대목수 기술교육 희망자, 일반건설 기능인 등을 대상으로 ‘한옥 대목수 양성과정’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관련 분야 취업자나 사업자등록증 소지자, 소득 활동 중인 사람은 지원할 수 없으며 교육 참여 희망자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이메일 또는 팩스, 전북대 고창캠퍼스 공학과 201호 방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옥 대목수 양성과정’은 전북대가 국토부 한옥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정부에서 교육비를 지원받아 진행되며 이론 교육과 실습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교육생에게 소정의 훈련비도 지급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11월 9일부터 8개월 과정이며 기초 및 소양교과와 한옥건축 일반에 대한 이론, 도면작도와 캐드설계, 모형제작 등 실습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전북대 고창캠퍼스는 최고 수준의 한옥건축실습장을 설치해 한옥 기능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학원 과정에 한옥 전공을 개설했으며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한옥전문교육과 교양과목으로 ‘한옥개론’을 개설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남해경 한옥건축기술양성사업단장은 “그간 다양한 한옥 전문 교육을 통해 한옥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인프라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대목수를 양성할 예정”이라며 “한옥건축 전문가를 배출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