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방영된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방송 캡처
[일요신문] 아육대가 실내 경기 종목을 전면 취소했다.
28일 MBC 측은 “사회적 분위기와 코로나19의 위험성으로 기존의 체육관에서 하던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 종목을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실외에서 인력 최소화로 진행이 가능한 두 종목인 ‘e-스포츠’와 dog-스포츠(어질리티)‘는 그동안 출전 준비를 해온 선수들의 노력을 고려해 개별적인 프로그램으로 단독 편성을 논의 중이다.
e-스포츠는 지난해 <2019년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선을 보였다. 당시 많은 호응을 얻은 것에 힘입어 올해도 준비 중이지만 전과 달리 야외에서 진행된다.
경기는 각자의 공간을 분리해 상황에 맞춰 방역된 부스에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dog-스포츠의 일종으로 올해 처음 신설된 종목인 ’어질리티‘는 반려견과 함께 하는 장애물 경기다. 야외에서 철저한 방역과 선수 간 거리두기 실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MBC 측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여러 변수를 고려 중이다. 야외 녹화시에도 철저한 방역과 관리를 통해 출연자 및 스태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모두가 안심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