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4명을 회장 최종 후보자군(숏 리스트)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사진=이종현 기자
KB금융은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 성과와 역량 평가자료 등을 참고해 내·외부 후보자군 10인에 대해 자질과 역량, 회장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심도 있게 고려하고 투표를 실시했다”며 “이어 위원장이 최종 후보자 선정을 위한 인터뷰 수락 여부를 확인하고 회장 최종 후보자군 4인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KB금융그룹 이사회 관계자는 “회장 최종 후보자군으로 선정된 내부 후보자들은 모두 그룹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충분히 쌓았고 경영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내부에서 체계적으로 육성된 인물들”이라며 “외부 후보자 또한 국내 유수 금융회사의 은행장 등 CEO급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오는 9월 16일에 최종 후보자군 4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회추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얻은 후보를 회장 최종 후보자로 확정한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