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너를 활용한 터널 내벽 콘크리트 손상분석 점검 모습.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초음파 측정기를 활용한 교량 균열측정 점검 모습.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일요신문]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경부고속철도 시설물의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철도 시설물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정밀안전진단 대상은 풍세교(L=6.9km), 용와터널(L=1.8km) 등 교량 36곳과 터널 16곳 등 총 52곳이다. 이 중 33곳은 상반기에 정밀안전진단을 시행중에 있으며, 올해 말까지 19곳에 대해서도 안전진단을 완료할 예정이다.
터널의 경우, 지표탐사레이더(GPR), 터널 스캐너 등의 첨단장비를 투입해 터널 내벽 콘크리트 손상분석 등을 정밀 점검하고, 교량은 초음파측정기, 철근탐사기 등을 활용해 콘크리트 균열, 철근피복 상태조사 등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구조물의 안전성·내구성 등을 종합평가하게 된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경부고속철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국가철도 관리자로서 더욱 안전한 철도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빠르고 안전하며 쾌적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