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최고위원은 이날 당선 소감에서 “이번 선거는 저에게 정말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며 “저 하나의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자치 30년의 성과와 결실이자, 함께 뛰어주신 전국의 모든 당원, 대의원 그리고 풀뿌리 정치인 모두의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당선 요인으로 “전국의 단체장, 지방의원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사랑하는 당원들께서 함께 뛰어 주셨다”며 “지역 곳곳에 있는 자치와 분권의 열망을 저인망 방식으로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염 최고위원은 향후 활동 계획과 관련,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린 대로 앞으로 우리 정부의 굵직한 국정과제들을 추진하는데 있어 지방의 풀뿌리 네트워킹을 활용해 현장성을 접목하도록 주력하겠다”며 “구체적으로 전국 풀뿌리 정치인들의 자발적 조직인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를 통해 지역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고 중앙정치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회 내에 있는 ‘포럼자치와 균형’을 통해서 분권형 국정운영의 기틀이 되는 각종 입법과제들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무엇보다 민주당이 민생을 챙기는 일에 핵심역할을 하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염 최고위원은 “우리 앞에 많은 과제가 놓여있다. 가장 시급하게는 확산일로에 있는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다 하는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큰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과 국민 여러분을 보호하는 대책 마련에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