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양요섭이 전역 소감을 전했다.
30일 양요섭은 “2020년 8월 30일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충성”이라며 전역을 알렸다. 그러면서 장문의 소감글을 게재했다.
그는 “논산 훈련소 그 커다란 운동장 멀리서 손 흔들어주시며 눈물을 훔치시던 부모님의 모습도 기억나고 많은 팬 분들의 응원 소리와 낯선 환경에 조금은 상기된 저의 기분과 감정까지도 아직 생생하다”고 적었다.
이어 “1년 7개월 7일 동안 힘든 순간도 많았고 행복했던 순간도 많았다. 울기도 했고 웃기도 했고 우울했고 또 행복했고 그립기도 하고 속 시원하기도 하고. 참 길고 긴 멋진 영화 같은 시간을 보냈다. 이 멋진 영화의 마지막 크레디트에 올라갈 수 많은 분들은 제게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이었다”며 전역 소감을 전했다.
양요섭은 “스무 번의 보름달을 함께 세어주신 우리 팬분들을 포함해 길고 긴 이 시간을 견디고 버틸 수 있게 도와주신 수많은 분들 감사하다. 좋은 음악과 조금 더 나아진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하이라이트 양요섭은 지난해 1월 24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군 복무를 시작, 의무 경찰로 병역의무를 다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