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31일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460(+6)명으로 대구 4명, 예천 1명, 문경 1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선 동구 소재 사랑의 교회 관련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예배에 참석한 교인이 2명, 교인과 접촉한 2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사랑의 교회 관련 확진 누계는 총 38명이다.
시는 해당 교회를 폐쇄 조치하는 한편 방역수칙 위반 혐의로 교회와 목사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경북 예천에선 가게를 운영하는 A(50대)씨가 확진됐다.
앞서 A씨의 아내가 확진되면서 아들과 가게 종업원까지 잇따라 감염됐다.
이들 부부는 12~16일 제주도, 23일 영주 소재 교회, 25~27일 예천지역 가게에 출근했다.
최근 서울에 사는 아들이 방문한 것도 확인되면서 역학조사팀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이다.
문경에선 B(70대)씨가 무증상 확진으로 나타났다.
지난 15~17일 사위가 확진되면서 접촉자로 통보받은 B씨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48명으로 다시금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사회 238명, 해외유입 10명이다.
지역별론 서울 94, 경기 79, 인천 14, 광주 9, 충남 9, 대전 7, 제주 6, 울산 5, 전남 5, 부산 4, 대구 4, 강원 3, 경북 2, 세종 1, 충북 1, 전북 1, 경남 1, 검역 3명이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