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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요신문] 모든 대구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는 ‘대구희망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신청이 31일 시작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지급대상자 15만4661명이 신청을 마쳤다.
신청은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이번 주 한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시행한다.
비씨카드 경우는 대구은행과 수협·신협·우체국·새마을금고 등에서 발급한 체크카드도 신청이 가능하다.
다음주부터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방문신청을 할 수 있으며, 역시 첫 주는 5부제를 시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 24일부터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수급자·기초연금수급자·장애인연금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대구희망지원금 지급을 시작, 33만5124명(28일 기준 99.9%)에게 현금지급을 마쳤다.
지원금 지급이 본격화되면서 부정유통에 대한 적발과 처벌도 강화한다.
지원금 본래 취지에서 벗어난 개인 간 거래 등을 통한 현금화, 결제거부, 추가요금 요구 등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지원금을 환수 처리할 방침이다.
김영애 시민안전실장은 “특히 판매거부, 가맹점 수수료 부담, 거짓 판매행위, 실제 금액 이상 부풀려 결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면서 “지원금 본래 취지에 맞게 잘 사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