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은 이번 주 안으로 제주도 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할 계획이다. 제주도 내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31일 오전 폐장한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연기자들이 한 웹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위 관계자는 “늦더위로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폐장을 했지만 강제로 출입을 금지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서핑 등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을 고려해 입수를 기준으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청은 8월 28일 게스트하우스 야간 실내 파티를 막기 위해 10인 이상 실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8월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동구 138번 환자가 제주도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서 야간 실내 파티에 참석했고, 이후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와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한 데 따른 조치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