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보안면 유관마을 앞부터 펼쳐지는 특별한 분홍빛 드라이브 코스 배롱나무 꽃길이 전국적인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부안=일요신문] 전북 부안군에 여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배롱나무 꽃길 드라이브 코스가 만들어져 전국적인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부안군 보안면 유관마을 입구를 시작해 4㎞에 이르는 군도7호선은 배롱나무 꽃이 활짝 만개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배롱나무 꽃길은 보안면이 아름다운 가로수 길을 조성하기 위해 2013년 1,000주 시작으로 2018년에는 상입석리 1.7km 구간에 180주, 2019년에는 상림마을에서 가분마을까지 1.6km 구간에 300주 등을 식재, 명품 배롱나무 특화거리를 만들었다.
최현옥 면장은 “요즘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시기지만 보안면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배롱나무 꽃을 드라이브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천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