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이오이미지
문 대통령은 1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라며 “정말 대단하다.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고 밝혔다.
이어 “1위에 오른 ‘Dynamite’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라며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 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 최초의 1위로 방탄소년단은 이에 앞서 ‘메인 앨범 차트’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데 이어 지난 2월 발매한 ‘온’(ON)도 핫 100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이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SNS 글 전문.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메인앨범차트’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입니다. 1위에 오른 ‘Dynamite’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습니다.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 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