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리틀야구단 후배들을 지도해주는 김건우 선수.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일요신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달 31일 2021년 SK와이번스 신인 1차 지명선수로 뽑힌 김건우(19)가 드림파크야구장을 찾아 ‘인천서구 리틀야구단’ 학생들을 격려했다고 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김 선수는 어린 시절 ‘인천서구 리틀야구단’에서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당시 김 선수를 지도했던 정민석 리틀야구단 감독은 “건우는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선수였다”며 “실력은 물론 인성과 동료 관계 등을 보면서 훌륭한 선수가 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선수가‘인천서구 리틀야구단’에서 묵묵히 성장할 수 있었던데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지원이 한 몫을 했다.
공사는 2015년 훈련장소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던‘인천서구 리틀야구단’과 협약을 맺고, 수도권매립지 부지에 조성된 드림파크야구장을 훈련장소로 무상 지원해왔다. 또한 체력단련실, 야구단 운영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제공해왔다.
공사 관계자는 “지역의 스포츠 꿈나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공사가 보유한 자원을 지원한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리틀야구단 지원 외에도,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약 111명의 지역 예체능 특기생에게 2억 8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인재육성과 지역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