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반월박지도에 아름답게 핀 보라색 라베더 꽃
[신안=일요신문] 청정지역 신안이 코로나19 시대 안전 여행지로 뜨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소개되면서 서남해안 관광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유명 여행 잡지 U magazine은 보라색의 아름다운 섬으로 가꾸어진 신안 퍼플섬인 반월·박지도를 핫한 여행지로 소개했다. 이 매체는 주요 독자층이 20대와 30대로 페이스북 팔로워 약 180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30만 명을 거느리고 있다.
신안군 반월·박지도는 지난 2016년 11월 전남의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되고, 행정안전부가 추천하는 2020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뽑힌 등 아름다운 갯벌을 중심으로 손상되지 않은 자연과 섬만의 삶의 모습이 어우러지면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반월·박지도에서 자생하는 보라색 도라지 군락지와 보라색 라벤더 정원을 중심으로 보라색 퍼플교 보라색 지붕 등 신안군이 68억 원을 투입 보라색을 주제로 주민과 함께 섬을 보라색으로 가꾸면서 반월·박지도서만 느낄 수 있는 수려한 경관을 보이면서 한 번 다녀간 관광객이 “다시 꼭 오겠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홍콩서 발행되는 여행잡지서 신안 퍼플섬 반월박지도를 한국의 여행지 표지기사로 소개하고 있다
여행잡지 U magazine은 8월 28일 자 발행된 잡지서 한국의 여행지를 찾는 기획특집에서 표지기사로 반월·박지도를 소개했다. 기사에서 신안 퍼플섬은 ‘몽환적인 채색의 섬이라며 당일로 여행하기 좋은 새로운 여행지’라 소개했고, 보라색을 강조하면서 컬러사진으로 보랏빛길, 퍼플교, 라벤더정원, 반월도 조형물 등 퍼플섬 곳곳을 양면에 걸쳐 소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홍콩에서 발행되고 있는 여행 잡지가 신안의 퍼플섬을 소개할 정도로 이제 반월도와 박지도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유명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보랏빛이라는 색채로 이야기하는 최초의 섬이자 유일한 섬인 반월도와 박지도를 더욱 특색 있게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효근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