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대구=일요신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20대 회장에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이 선출됐다.
남 총장은 지난 1일 전국 전문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이같이 선출됐다.
남 총장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KBS 아나운서로 근무했고, 영남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대구보건대 총장을 시작으로 2010~2014년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 2010~2016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2013~2017년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는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 위원을 맡아 사회공익 실현에 앞장서는 등 교육과 지역 문화·체육 발전에도 크게 힘써왔다.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 회장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지낸 뒤 19대 회장직을 맡고 있다.
임기는 교육부 승인일로부터 2022년 9월 4일까지다.
#계명문화대, ‘대학청년 전통음식 전승교육 청춘숙수 과정’ 수료식 가져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달 28일 대학 사회과학관 조리실습실에서 ‘2020년 대학청년 전통음식 전승교육 청춘숙수(靑春熟手)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2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이날 수료식에는 박승호 총장 및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료생 30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대학청년 전통음식 전승교육 청춘숙수 과정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주관의 무형문화재 전승 지원사업 일환으로, 국가무형문화재의 전승 주체와 대학교육 연계를 통한 전통음식의 가치와 기술 전승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의성김씨 종가 이순희 종부와 권기옥 어육장 식품명인 등 종가 종부 및 식품명인 등 우수 강사진이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과정은 전통음식 이론교육과 한식의 기본인 장(醬)담그기와 제다(製茶) 실습을 34시간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영순 책임교수는 “특히 식품명인을 직접 찾아가 진행된 장류 담기 실습과 경남 지방문화재 61호 차(茶) 시배지 견학, 하동의 야생차박물관의 차덖음과 유념(揉捻,비비기) 체험 등 현장밀착형 교육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란 말처럼 앞으로도 K-푸드를 이끌어 갈 세계적 한식쉐프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