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휴스턴 로켓츠 페이스북
휴스턴은 오클라호마시티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3-108로 승리하며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7차전에서 로버트 코빙턴이 21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에릭 고든이 21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두 선수가 42득점을 합작하며 휴스턴의 2라운드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2라운드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버티고 있는 LA레이커스와 맞붙는다.
휴스턴의 상황은 그렇게 좋다고 할 수 없다. 서부 컨퍼런스 결승 티켓을 두고 LA레이커스를 상대해야 하는 휴스턴은 1라운드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7차전까지 힘겹게 싸워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LA레이커스는 1라운드에서 단 한 경기만을 내주며 1라운드를 5경기만에 끝냈고, 그 결과 일주일 동안 휴식을 갖고 휴스턴을 만나게 된다. 플레이오프 우승 후보 1순위로 뽑히는 LA레이커스를 상대로 체력적인 우위도 내어준 상태로 경기를 해야한다.
그럼에도 제임스 하든은 경기 후 “우리는 내일부터 경기 준비를 하겠다”고 밝히며 결연한 의지를 나타냈다.
휴스턴 로켓츠와 LA레이커스의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첫 경기는 5일 오전 10시(한국시간)에 펼쳐질 예정이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