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자영업자 생활자금 대출금 이자지원

4일 전주시·전북신보·새마을금고·신협 등 햇살론 이차보전 지원 업무협약

[전주=일요신문]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감소한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의 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햇살론 대출금 이자가 지원된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북신보(이사장 김용무)와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혜식), 신협중앙회 전북지부(본부장 김영하) 등과 저신용·저소득 햇살론 대출 이용자의 이자 지원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전주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에게 대출원금 1,000만원 한도에서 대출금리 최대 7%에 대해 1년간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고 올해 3월 이후 전북신보 보증서로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에서 햇살론 대출을 받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이다. 

전북신보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햇살론 대출을 받은 지원 대상들이 전주시에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에서 협약조건에 따라 납입한 이자에 대해 분기별로 환급해준다.

협약 금융기관 이외의 햇살론 이용자도 신청 가능하며 분기별로 대출이자 납입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차보전 지원 희망자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주시청 일자리청년정책과(전주시 완산구 노송광장로 29, 현대해상빌딩 6층)로 9일부터 올 연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봉정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이차보전 지원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의 금융부담이 줄어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