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괴물녀 |
100㎏에 육박하는 거구 힙합퍼 길이 날씬해졌다는 소식이 들리며 이번 주 가수부문 1위에 올랐다. MBC <무한도전>의 멤버 정형돈, 노홍철, 길은 3개월 전 방송을 통해 다이어트 도전을 공언했다. 촬영 종료 후 세 멤버는 상당한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길의 프로필에 99㎏이던 몸무게가 78㎏으로 업데이트되면서 화제가 됐으나 이는 10년 전 프로필이 잘못 반영됐다는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가수 겸 연기자 고호경이 동갑내기 남자친구 하양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미니홈피에 공개하며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004년부터 공개 연인으로 애정을 과시해왔던 고호경과 인디밴드 위치스의 보컬 하양수는 2006년 대마초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는 KBS ‘블랙리스트’ 논란에 휩싸인 개그우먼 김미화가 차지했다. 이는 지난 5일 김인규 KBS 사장이 임원회의에서 3일 방영된 <다큐멘터리 3일-장사동 기계공구 골목> 편 김미화의 내레이션에 대해 “일부 프로그램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내레이터가 출연, 게이트 키핑(뉴스 결정권자가 뉴스를 취사선택하는 과정)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비롯됐다. 김미화 측은 “어떤 출연자라도 목소리에 대해 심의를 해야 하는 심의위원 입장에서 지적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소 담담한 입장을 밝혔다.
프로게이머 임요환 선수가 이번 주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여덟 살 연상의 배우 김가연과 열애 중인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연내 결혼설까지 제기되고 있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관련기사 44면]
스포츠선수 부문 1위는 지난 11일 원조 아이돌 SES 출신 슈를 신부로 맞은 프로농구 선수 임효성이 차지했다. 동갑내기 두 스타는 2년 전 SES 유진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졌다. 이 둘은 서울 논현동의 한 빌라에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슈는 현재 임신 중이며 오는 6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정리=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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