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나 |
80년대 ‘빙글빙글’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나미가 아홉 살밖에 차이나지 않는 아들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며 이번 주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나미는 당시 최봉호 양지기획 대표와 극비 결혼했는데, 남편이 전처와 낳은 두 아들 중 한 명인 뮤지컬 배우 최낙희가 “처음 어머니(나미)를 누나라 불렀지만 나중에 새 엄마가 됐고, 지금은 한 가족처럼 잘 지낸다”고 밝혀 그들의 가족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지연이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시즌2 시작을 알리며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시즌2에서는 토론 주제에 관해 서로 상반된 입장을 가진 두 팀이 논쟁을 이어가고 전문가 패널이 토론의 깊이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문 리서치 기관이 선정한 50명의 배심원단이 구성되는 점이 시즌1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주 유명인사 부문 1위는 전 북한 노동당 비서 황장엽 씨가 차지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와 국가정보원은 지난 20일 북한 정찰총국으로부터 지령을 받고 황 씨를 살해하려 한 일당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암살 지령을 받고 같은 해 12월 중국 옌지를 거쳐 탈북자로 가장해 태국으로 밀입국했다가 강제추방 형식으로 한국에 잠입했다. [관련기사 10-11면]
추신수 선수가 이번 주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추신수가 미 프로야구 아메리칸 리그 ‘이 주의 선수(player of the week)’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1일 ‘추신수의 이름이 온 메이저리그에 울려 퍼지고 있다. 추신수는 더 이상 클리블랜드와 한국에서만 알려진 선수가 아니다’며 그의 달라진 위상을 전했다.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189년 만에 폭발하며 이번 주 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3월 20일 이 화산의 폭발로 발생한 화산재는 대서양 상공까지 올라가 바람을 타고 영국, 유럽 온 상공을 뒤덮었다. [관련기사 46-47면]
정리=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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