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 지방선거 개표결과 |
가수 부문에서는 폭행논란에 휩싸였던 지드래곤이 1위에 올랐다.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은 월드컵 기념 로고송 ‘승리의 함성’ 촬영 현장에서 관중석 위에 있던 빅뱅의 동료인 승리를 팔꿈치로 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동영상이 네티즌들에 공개돼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지드래곤은 5월 30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명치 스트롱 베이비~!’라는 글을 남겨 문제가 된 장면을 우스꽝스럽게 패러디해 폭행 논란이 해프닝임을 해명했다.
배우 부문에선 구혜선이 영화감독으로의 변신과 함께 검색어 1위에 올랐다. 구혜선은 첫 장편영화 연출작 <요술>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미니홈피와 트위터에 영화 홍보내용은 물론 소소한 일상을 솔직하게 실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방송인 부문에선 생방송 중 쓰러진 이혜림이 1위에 올랐다. 지난 27일 오전 케이블방송 MTN <굿모닝증시Q> 1부를 진행하던 이혜림 앵커는 방송 시작 2분여 만에 신음소리를 내며 옆으로 쓰러졌다. 이 앵커가 화면에서 사라지자 MTN 측은 2분 동안 화면을 자료영상으로 대체했다. 사고 직후 병원을 찾은 이 앵커는 다행히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인사 부문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올랐다. 지난달 보유지분의 가치가 9조 원에 달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이 회장은 한 달 사이 배당금 부문에서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했다. 6월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계열사 주식 보유로 올해 지급받는 배당금이 역대 최고인 87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운동선수 부문에는 쇼트트랙 이정수가 올랐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은별은 3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밴쿠버올림픽에서 친분을 쌓은 동료들과 한강둔치에서 찍은 사진 20여 장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김연아와 이정수가 거리낌 없이 장난치는 모습과 함께 이정수의 겉옷을 김연아가 입고 있는 모습이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핑크빛 추측’이 오가고 있다.
정리=손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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