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토트넘 훗스퍼 페이스북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토트넘은 프리시즌에 치른 4차례 평가전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4번의 평가전에 모두 출전하며 4골을 득점하며 맹활약했다.
마지막 평가전에서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서며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졌다.
선제골은 왓포드가 터트렸다. 전반 20분 도밍고스 퀴나가 시도한 중거리 슛이 그대로 토트넘의 골문을 갈랐다. 좀처럼 경기 흐름을 가져가지 못한 토트넘은 뒤이은 전반 39분 안드레 그레이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마침내 후반 34분, 토트넘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라멜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온 손흥민이 강한 슈팅으로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 계속해서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공격에만 집중하던 토트넘은 오히려 실점 위기를 맞았다. 왓포드의 마크 나바로가 빈 골대를 향해 슈팅을 날렸고 손흥민이 엄청난 스피드로 골라인 앞에서 간신히 팀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경기 막판 100m 전력 질주로 상대 팀의 역슴을 막아냈다. 아주 좋았다”며 손흥민을 칭찬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