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7일 ‘2020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박정훈 기자
금감원에 따르면 8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 660억 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9970억 원을 순투자해 총 690억 원이 순회수됐다.
8월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589조 2000억 원(시가총액의 30.0%), 상장채권 151조 원(상장잔액의 7.5%) 등 총 740조 2000억 원의 상장증권을 보유 중이다.
주식의 경우 유럽에서 8000억 원 순매수했고, 중동에서 7000억 원 순매도, 미주와 아시아에서 각각 6000억 원, 5000억 원 순매도했다. 특히 미국에서 7000억 원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44조 5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5%를 차지한다. 이어 유럽 176조 8000억 원(30.0%), 아시아 79조 3000억 원(13.5%), 중동 22조 원(3.7%) 순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