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청춘기록’
쇼를 끝낸 뒤 우연히 이승준과 마주친 박보검은 그를 유령 취급했다.
그러자 이승준이 먼저 “내겐 할 얘기 없냐”고 말을 걸었다.
5년 전 이승준은 박보검을 따로 불러내 고백한 바 있다.
박보검은 스폰을 제안하는 이승준을 거부하며 피하려 했다.
이승준은 “끝까지 들어. 시작했으니까 멈추고 싶지 않아. 거절 당한다고 해도”라고 말했다.
박보검은 그를 향해 돌아보며 “상처주고 싶지 않아요”라며 인사했다. 그러자 이승준은 박보검을 뒤에서 안으며 붙잡았다.
하지만 박보검은 그의 손을 뿌리치고 나가버렸다.
다시 현실로 돌아온 박보검은 “하실 말씀 있으면 하세요”라고 말했다.
이승준은 “너 참 냉정하다. 그게 네 매력이니까. 돈 필요해?”라고 물었다.
박보검은 “언제나 돈은 필요하죠”라고 말했다.
이승준은 “그러게 5년 전 내말 들었으면 지금 이꼴이 아닐텐데. 너의 에이전시가 되어줄게. 배우가 될 때까지 스폰 해주고”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박보검은 고민도 않고 “죄송합니다”고 거절했다.
이승준은 “마지막 기회야. 시간 줄게. 일주일”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