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기막힌 유산
이아현은 조순창이 모아둔 사진과 음성녹음 파일을 듣고 “이게 어떻게?”라며 크게 놀랐다.
조순창은 “도청까지 했어요. 철저하게 계획했다는 거죠. 누구 짐작가는 사람 없어요? 백두 형일까요?”라고 말했다.
이아현은 고개를 저으며 “말도 안돼. 전혀 그런 눈치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조순창은 “민주 씨, 우리 여기까지만 해요. 민주 씨에게 해줄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어요. 미안해요. 내가 부족해서 여기까지 왔어요. 사진이랑 음성은 깨끗하게 지울게요. 누가 협박하면 나한테 얘기해요. 내가 다 책임질게요. 민주 씨 돌아가요. 난 민주 씨 원치 않아요”라고 연극했다.
이아현은 의심없이 조순창의 말을 믿고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정윤(부설악)은 형제들에게 박인환(부영배)이 장례 때 있었던 일을 모두 보고 들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충격을 받은 강신조(부백두), 남성진(부금강), 박신우(부한라)는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방송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