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이 추석 이동 자제를 주장했다. 사진=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9일 전국 18세 이상 9187명에게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를 실시해 500명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 추석 연휴 이동제한에 ‘찬성’ 의견이 71.3%, ‘반대’ 의견이 18.9%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9.8%였다.
모든 지역에서 찬성 응답이 반대보다 우세했으나, 대구와 경북에서는 찬성이 84%로 눈에 띄게 높았다. 또, 연령별로는 20대(찬성 80%), 40대(78.3%), 50대(73.7%), 60대(69.8%), 70세 이상(60.8%) 순서로 찬성 의견이 높았다. 그러나 30대에서는 반대 응답이 29.2%로 다른 연령대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념별로는 진보층에서 찬성 비율이 80%로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찬성 비율이 63.4%로 다른 이념성향 대비 다소 낮았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