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완견 마니아들 사이에서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은 이른바 ‘강아지 안심 팬티’라고 불리는 ‘팬츠 포 독스(pants for dogs)’다. 마치 아기용 팬티 기저귀처럼 고무줄이 달려 있어 용변이 샐 염려가 없으며, 알록달록한 색깔과 디자인 덕에 패션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시애틀에서 애완견을 키우고 있는 니나 펠레그리니가 4년 전 처음 개발한 이 팬티의 원래 목적은 수컷으로부터 암컷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특히 순종 혈통을 보전하기 위한 암컷 고객들의 주문이 쇄도했었다.
하지만 점차 입소문을 타고 미 전역에 알려지기 시작한 이 팬티는 용변을 가리지 못하는 애완견들이나 생리를 하는 암컷 강아지의 위생팬티로도 활용되고 있다. 더욱이 아무리 험상궂게 생긴 강아지라도 이 팬티만 입으면 앙증맞게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