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현일 의원) 현지확인 장면.
[일요신문=양평] 양평군의회가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현일)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제272회 양평군의회 임시회’를 연 가운데 특위는 9일과 10일 양평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장 9개소를 선정하여 현장조사를 통해 문제점 등을 현장에서 도출하고, 시정 개선하도록 했다.
현지확인에는 전진선 의장과 송요찬 부의장, 박현일, 이정우, 이혜원, 황선호, 윤순옥 의원 등 7명 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현지확인 결과,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였으며, 문제점 및 개선이 필요한 건에 대하여는 15일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결과 보고의 건을 통해 집행부에 이송할 예정이다.
의원들은 현지확인 첫날인 9일 ▲양평 공흥·양근지구 도시개발사업(192억9600만원)과 ▲양평종합운동장 시설보완사업:보조구장 라커룸 신축공사(5억원) ▲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숙소 26개실 보수공사(3억원) ▲양평생활문화센터.어울림센터 리모델링 및 증축(64억원) 현장 등 4곳을 둘러보았다.
10일에는 ▲양서 골용진~가정상촌지구 도로개설사업(66억원) ▲양서군립어린이집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사업(90억4500만원) ▲용문공영주차장 조성사업:구 용문면사무소 부지(466억원) ▲양평 청소년 문화의집 및 청년일터 건립사업(79억9000만원) ▲강상면 병산2리 백병마을 진입로 확포장공사(26억원) 현장 등 5곳을 방문했다.
현장방문에서 의원들은 집행부로부터 사업 추진상황 등을 보고받은 후 사업추진에 따른 주민불편사항, 안전관리대책, 적법시공 여부, 구조물의 안정성 여부, 사후관리 실태 등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박현일 특위위원장은 “현재 추진 중인 각종 현안사업들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현지 확인에서 지적된 사안들은 집행부와 소통을 통해 시정 및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자들의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특히 군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불편사항을 꼼꼼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