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밴드 청춘학개론의 멤버 조융이 지난 10일 교통사고로 숨졌다. 향년 26세. 사진=모조피플레코즈 제공
10일 소속사인 모조피플레코즈 측은 청춘학개론 공식 페이스북에 “청춘학개론 멤버이자 모조피플레코즈의 가수 조융 님이 9월 10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나 비통한 마음이고 경황이 없는 가운데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장례식은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된다”고 알렸다.
스포츠투데이에 따르면 조융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몇달 전부터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해 왔다. 이날도 일을 마치고 오전에 퇴근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2일 낮 12시다.
한편 조융은 지난 2014년 청춘학개론을 결성해 2017년까지 앨범을 내고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