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스티븐 호킹 박사의 발언으로 다시 한 번 외계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의 한 일러스트레이터가 ‘외계인 엽서’를 만들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어린 시절 공상과학 장르에 푹 빠져 지냈던 프랑코 브람빌라(43)의 작품 특징은 엽서 속에 등장한 외계인이다. 빛바랜 옛날 엽서 속에 생뚱맞게도 외계인이나 UFO 등이 합성되어 있는 것.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된 ‘복고에의 침략, 귀여운 외계인들이 할아버지의 엽서를 침략하다’라는 주제의 이 프로젝트에 대해 브람빌라는 “지구에 내려온 외계인들이 유럽 각지를 여행하면서 기념엽서를 보내온다는 상상에서 출발했다”고 소개했다.
사실 이 엽서를 보면 마치 진짜 외계인들이 유럽을 여행하고 있는 착각이 들 정도.
자신의 어릴 적 꿈이 실현됐다고 말하는 그는 “70년대 SF 영화나 드라마, 만화책에 대한 향수를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마음에 들어 할 것”이라면서 흐뭇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