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그가 건설한 미니 도시는 ‘에페마이크로폴리스’라는 제목의 ‘스테이플러 심으로 만든 도시’다. 스테이플러 심을 쌓아 올려 도시의 빌딩숲을 표현했으며, 바람이 살랑 불거나 작은 진동에도 금세 쓰러질 듯 아슬아슬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6m×3m의 면적에 모두 10만 개 이상의 스테이플러 심이 사용됐으며, 무려 40시간 동안 공을 들인 작품이다.
가장 높이 쌓아올린 스테이플러 기둥은 12㎝다.
지난해에도 그는 감자를 쌓아 올려 만든 ‘웨이스트랜드’라는 작품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