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문화체육장 곽장근교수, 산업공익장 박동식씨, 앵향장 이상인씨
[장수=일요신문] 장수군민의 장 수상자가 선정됐다.
14일 장수군(군수 장영수)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장수군민의 장 심사위원회에서 문화체육장에 곽장근씨(59), 산업공익장 박동식씨(72), 애향장 이상인씨(71) 등 3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10월 19일 군민의날에 시상식을 갖는다.
문화체육장 수상자 곽장근씨는 현재 군산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북 동부지역 가야문화와 후백제의 실체를 밝히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도 특히 장수군의 고분과 제철, 봉수, 산성 등의 연구를 통해 장수가야의 존재를 널리 알려 동촌리 고분군 국가사적 지정 등에 기여했다.
산업공익장 수상자 박동식씨는 34년간 장수곱돌 석기공장을 운영하면서 곱돌솥과 구이판 등을 지역 특산품으로 개발해 전국에 시판, 장수군을 알렸으며 생활이 어려운 학생과 주민을 위해 장학금 등을 지원, 더불어 사는 사회에 모범을 보였다. 새마을운동 장수군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애향장 수상자 이상인씨는 2018년 재경장수군민회장으로 취임해 2년여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출향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 고향 장수 발전 등을 위해 헌신했다. 지난해 농산물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고향 농민들을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에 적극 동참하는 등 장수군 홍보와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장수군은 올해 장수군민의 날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 장수군민의 날은 군민의 날 행사와 의암 주논개 축제를(장수군·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 공동주최) 분리 진행하기로 했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군민의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화로 축소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제38회 군민의장 수상자들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장수군과 군민을 위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