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의 노후 교량 철거 작업 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무너져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서울 동작구 한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진 모습으로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일요신문DB
14일 오후 2시 15분쯤 강원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 31번 국도의 상동교 철거 공사 현장에서 상판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노동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부상을 입은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으로, 1명은 중상이고 나머지 3명은 경상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길이 45m 폭 6m의 상동교 노후로 임시 가교를 설치하던 중이었다. 당시 크레인을 이용해 교량 상판을 들어 올리다가 상판이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