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인 14일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던 배우 오인혜가 끝내 숨졌다. 사진=오인혜 인스타그램 캡처
1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인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오인혜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오인혜는 전날인 14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출동한 구급대원이 CPR(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하면서 한때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는 등 회복하는 듯 했으나 끝내 의식은 회복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오인혜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6일이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한편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 이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작품에 출연해 왔다. 배우와 플로리스트를 병행하면서 최근에는 유튜브도 개설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