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쓰고 버리는 비닐 랩 대신, 이런 제품은 어떨까. ‘비 에코랩(Bee EcoWraps)’은 음식을 랩핑하기 위한 아이템이다. 화학물질을 일체 사용하지 않았고, 유기농 천에 밀랍과 호호바오일을 발라 제작했다. 물에 씻어서 몇 번이고 반복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 통기성이 좋은 데다 항균, 살균 작용을 해 음식을 신선하게 유지시켜주는 것도 장점이다. 식기 뚜껑 대신 사용하거나 야채, 과일, 샌드위치 등을 랩핑할 때도 제격이다. 가격은 15달러(약 1만 7000원). ★관련사이트: beeecowraps.com/collections/all
프랑스 디자이너가 ‘신개념 지팡이’를 선보였다. 바퀴 모양으로 만들어 이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 쇠약한 고령자들, 몸이 불편한 이들이 쉽게 의지하도록 설계됐다. 특별히 안정성을 고려했는데, 가령 자동으로 압력 상태를 감지해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기능을 갖췄다. 덕분에 걸을 때는 목발처럼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서 있을 땐 몸을 안전하게 지탱해준다. 바퀴는 표준 자전거와 동일한 사이즈로 만들어 지형에 따라 타이어를 바꿔서 장착할 수도 있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behance.net/gallery/60395699/WALKING-WHEEL
사무실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다면 주목해보자. 커피포트를 꼭 닮은 독특한 컵이 나왔다. 이 머그라면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가볍고 내열성이 뛰어난 붕규산 유리로 만들었으며, 용량은 590ml로 제법 넉넉하다. 커피 외에도 허브티, 핫초콜릿 등 뜨거운 음료를 담기에 적합하다. 물론 얼음을 넣어 차갑게 즐겨도 좋다. 투명한 유리라 아이스음료가 더욱 시원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커피 애호가를 위한 선물로 추천한다. 가격은 19.99달러(약 2만 3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gp/product/B076BYM1BQ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받은 스마트폰 거치대다. 미니멀 디자인이 인상적. 3단계로 작게 접히기 때문에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 다니기 좋다. 내부에는 자석을 탑재해 손쉽게 펼치고 간편하게 줄일 수 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삼각형으로 접으면 파우치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충전케이블, 에어팟 같은 스마트폰 액세서리나 지폐 및 동전, 작은 소품 등을 보관하기 괜찮다. 안감은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부드러운 천으로 마감했다. 가격은 24달러(약 2만 8000원). ★관련사이트: bit.ly/2DzY539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공 던지기’ 놀이를 포기한 적은 없는가. 그럴 때 유용한 것이 핑거 캐치볼이다. 이 제품은 1990년대 유행했던 벨크로(일명 찍찍이) 캐치볼을 작게 줄여 놨다. 손가락에 끼울 수 있는 벨크로 패드와 미니 볼이 한 세트. 미니 볼을 던져 손가락으로 받아내는 놀이다. 폭신한 소재로 만들어 공에 맞아도 아프지 않으며, 어떤 물건도 망가뜨릴 염려가 없다.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6.99파운드(약 1만 1000원). ★관련사이트: firebox.com/products/worlds-smallest-game-of-catch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