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코리아가 MINI JCW 클럽맨과 MINI 3-도어 쿠퍼 S 모델의 한정판 에디션 2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MINI코리아
총 20대 한정으로 출시되는 ‘MINI JCW 클럽맨 T51 에디션’은 1959년 모나코 그랑프리에 등장해 1위를 거머쥔 쿠퍼 T51을 오마주한 모델이다. 쿠퍼 카 컴퍼니에서 제작한 쿠퍼 T51은 F1 역사상 최초로 리어 엔진을 달고 우승한 레이싱카다.
MINI JCW 클럽맨 T51 에디션에는 범퍼와 공기흡입구, 트렁크 등에 레드 스트라이프를 적용했다. 또 사이드 스커틀과 알루미늄 파츠가 장착된 도어실에는 모델명 T51이 각인된다. 이밖에 썬더 그레이 외장 컬러, 멜팅 실버 루프 및 레드 미러캡, 피아노 블랙 외장 패키지, 19인치 JCW 서킷 스포크 투톤 휠 등이 적용된다.
MINI JCW 클럽맨 T51 에디션에는 신형 4기통 JCW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가 결합해 MINI 에디션 최초로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초다. MINI JCW 클럽맨 T51 에디션의 가격은 6120만 원이다.
MINI JCW 클럽맨 T51 에디션과 더불어 ‘MINI 3-도어 킹스로드 에디션’ 역시 총 40대 한정으로 출시된다. 에디션의 명칭은 1960년대 후반 영 패션의 발상지로 알려진 영국 런던 남서부 첼시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 ‘킹스로드’에서 착안했다고 MINI 측은 설명했다.
MINI 3-도어 킹스로드 에디션의 외관은 미드나이트 블랙 외장 컬러와 멜팅 실버 색상의 루프 및 미러캡, 그리고 18인치 콘 스포크 휠을 채택했다. 또 사이드 스커틀 및 알루미늄 파츠가 장착된 도어실에 에디션 이름을 새겨 기존 모델과 차별화를 이뤘다.
내부는 MINI 유어스 피아노 블랙 일루미네이티드 인테리어 스타일과 MINI 유어스 가죽 스티어링 휠, 그리고 새틀라이트 그레이 컬러의 체스터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MINI 3-도어 킹스로드 에디션의 가격은 4700만 원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