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장관은 15일 ‘뉴질랜드 외교관 성추행 사건’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다. 사진=박은숙 기자
강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사건이 제대로 조사된 상황이 아니고 가해자의 자기 방어권도 제대로 행사된 것이 아닌 상황”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강 장관은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적으로 사과할 생각이 없나’라고 묻자 “그럴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해드릴 수는 없지만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조사한 내용을 통보받았다”며 “인권위 결과만 가지고 봤을 때 제가 사과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