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의 출시로 인해 터치 스크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곧 손가락이 아닌 발로도 터치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 같다.
‘포츠다머 하소-플라트너’ 연구소가 개발한 ‘멀티토(multitoe)’는 발로 터치해서 기기를 조종하는 첨단 장치. 아이패드의 원리를 카페트 혹은 바닥에 옮긴 형태인 것.
발바닥의 어느 부분에 힘을 주느냐에 따라서 화면을 상하 좌우로 움직일 수 있으며, 또한 바닥에 설치되어 있는 센서로 인해 발자국의 주인까지 식별이 가능하다. 마치 지문을 인식하는 시스템처럼 발바닥에 주는 힘을 분석해서 사용자를 구분해내는 것이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발바닥으로 오락 게임을 즐기거나 발자국으로 개인을 식별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