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기막힌 유산
김비주는 강세정(공계옥), 신정윤(부설악)과 방탈출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친구에게는 학원 족보를 전하고 사촌동생들에게 원서도 물려줬다.
이 모든 것은 김비주가 떠날 준비를 한 것이었다. 김비주는 박신우(부한라)에게 선물과 쪽지를, 아빠에게는 편지를 남겨두고 짐을 챙겨 사라졌다.
김비주는 “아빤 나에게 이미 많은 것을 줬어. 이제 아빠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라”고 남겼다.
손녀의 편지를 가장 먼저 발견한 박인환(부영배)은 “네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던 자신의 말을 후회했다.
박인환은 신정윤과 함께 김비주에게 달려갔다. 김비주는 자신에게 오며 넘어진 박인환을 끌어안고 눈물 흘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