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남부의 시아카에서 열린 ‘시아카 카니발’에 세기의 바람둥이라고 불리는 카사노바를 모티브로 한 퍼레이드카가 등장해서 눈길을 끌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카사노바의 모습이 마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를 닮은 듯 보였다는 데 있었다. 카사노바 부럽지 않을 정도로 여성편력을 자랑하는 베를루스코니 총리와 카사노바의 공통점 때문인지 이 인형을 본 많은 사람들이 베를루스코니 총리를 떠올리면서 고개를 끄덕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