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추신수와 텍사스의 다음 시즌 동행에 부정적 견해를 내놨다. 사진=연합뉴스
16일 MLB.com은 “존 다니엘스 단장의 말을 종합할 때 텍사스가 추신수와 재계약하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했다. 다니엘스 단장이 “구단에 베테랑 몇 명을 추가하겠지만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경쟁할 준비가 되지 않은 선수들의 자리를 보완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다음 시즌 젊은 팀을 만들려는 계획을 밝힌 것을 분석했다.
MLB.com은 엘리 화이트, 레오디 타바레스, 스캇 하이네만 등 텍사스의 젊은 외야 자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추신수에게 큰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텍사스는 일찌감치 다음 시즌을 기약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처지며 포스트시즌과 멀어졌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정규리그는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추신수와 텍사스는 7년 1억 3000만 달러 계약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추신수는 FA 자격을 얻게 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