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떠다는 자신을 잡는 지수에게 임수향은 “너는 나 잊어.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갖고 행복하게 살아. 나 챙기느라 네 인생 망치는 거 하지마”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수는 “그게 하고 싶어요. 내 인생을 망치는 거”라며 키스하려 했지만 임수향은 이를 막으며 고개를 돌렸다.
그때 임수향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박지영(김연자)은 “너 공항에 좀 나와라. 윤 실장 차 타고 와. 귀국날짜랑 시간은 윤 실장이 알려줄거야”라는 말만 남겼다.
하지만 통화 내용을 들은 하석진(서진)은 “한국에는 안 가요. 어머니만 가세요. 식구들 만나기 싫다구요. 아무도 보고싶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박지영은 “좋아. 당분간 아무도 만나지마. 너 혼자 있게 해줄테니까 가. 아무도 모르게 지금처럼. 됐지”라며 하석진을 설득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