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처.
[일요신문] 염태영 수원시장은 21일 “지난 9월 초부터 100대 시범 운영에 들어간 ‘수원시 공유자전거 ’타조‘(TAZO)를 다음주 28일 900대, 내년 상반기 2,000대씩 추가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외국산 모바이크를 대신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자전거가 ’타조‘라는 이름을 달고 수원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유자전거 ’타조‘와 관련, “협업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KT에서 개발한 서비스 플랫폼과 무선통신기술, 잠금장치가 적용됐고, ’옴니시스템‘에서는 IoT 모니터링 기술을 더해 고객센터 등 전반적인 운영관리를 맡을 것이며, 수원시는 이용자 수요를 반영한 자전거도로 추가 설치 등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요금과 관련해서는 “2년 전 공유자전거 수준으로 동결한다”며 “현재 시범운영 기간은 무료이며, 그 이후인 9월 28일부터는 1회 20분 당 500원, 이후 10분마다 200원이 추가된다. 1개월 이용권 (1만 원)을 구입하면 1회 20분씩으로 나누어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그러면서 “출퇴근길과 등하굣길뿐만 아니라 여가와 건강을 책임질 친환경 교통수단인 ‘타조’,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안전모는 필수”라고 덧붙였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