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수채화를 그리려면 짐이 한 가득이다. 팔레트, 물통, 붓, 도화지 등등 챙겨야 할 것들이 많다. 이 제품은 물감을 압축해 수첩에 담았다. 붓에 물을 살짝 적신 다음 팔레트처럼 사용하면 된다. 한 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휴대성을 높인 것이 특징. 붓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중금속과 발암물질을 포함하지 않아 안심하고 쓸 수 있으며, 시트 사이사이에는 방수 페이지가 있어 물감이 서로 엉키지 않는다. 가격은 20달러(약 2만 4000원). ★관련사이트: vivivacolors.com/products/the-single-set
진공청소기보다 빗자루가 더 편할 때가 있다. 다만 쓰레받기에 담아 버리는 일은 두 번 손이 간다. 허리를 구부려야 하며, 버릴 때도 먼지가 흩날리기 일쑤. ‘바브룸(VaBroom)’은 이런 불편함을 해결했다. 기존 빗자루처럼 쓰레기를 한군데 모으고, 버튼을 누르면 깔끔하게 빨아들인다. 강력한 진공 모터를 장착해 모래, 음식찌꺼기, 사탕까지 흡입 가능하다. 버릴 때도 버튼 한 번이면 배출구가 열려 손대지 않고 처리할 수 있다. 가격은 60달러(약 7만 원). ★관련사이트: vabroom.com/products/vabroom
테이블 위에 세울 수 있는 화이트보드다. 양면이 칠판이라 활용도가 높은 편. 여기에 자석 기능까지 갖춰 메모나 엽서 등을 붙여둘 수도 있다. 4가지 색상의 마커펜이 함께 제공되는데, 펜 뒤쪽에는 지우개가 달려 작업한 것을 지울 때도 편리하다. 평소 아이디어를 끄적이는 용도로 쓴다든지 아이들이 그림놀이를 할 경우 도화지 대신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사용하지 않을 땐 납작하게 접을 수 있어 수납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가격은 26달러(약 3만 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81PTVMJY
교통카드와 동전을 수납할 수 있는 케이스다. 독특하게도 낫토 모양으로 만들었다. 하얀 쌀밥 위에 낫토가 올라간 모습이 인상적인데, 진짜와 똑같이 재현했다. 키링 형태로 제작해 쉽게 매달 수 있는 것도 장점. 그 자체만으로 포인트가 되지만, 압권은 줄을 잡아당길 때다. 지하철 개찰구나 버스 단말기에 카드를 댈 때 잡아당기면 줄이 최대 60cm까지 늘어난다. 마치 낫토 실이 쭉 늘어나는 것처럼 보여 절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가격은 2100엔(약 2만 3000원). ★관련사이트: felissimo.co.jp/youmore/wk62033/gcd314010/
내 집처럼 편안한 캠핑 침대가 등장했다. 이불과 매트리스, 베개가 올인원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무엇보다 설치가 쉽다는 점이 매력. 펼치는 순간 매트리스가 자동으로 부푼다. 이불은 그냥 덮어도 되지만, 지퍼를 올리면 침낭처럼 몸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베개에는 보드라운 후드도 달려 있기 때문에 아무리 추운 밤이라도 끄떡없다. 사용한 후에는 돌돌 말아주기만 하면 끝. 콤팩트하게 접히는 데다 무게도 3.91kg으로 가벼운 편이다. 가격은 229달러(약 27만 원). ★관련사이트: zenbivy.com/pages/motobed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