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미수 혐의 피의자가 경찰 조사를 받으려고 기다리던 중 사망해 그 경위를 경찰이 내사 중이다. 사진=일요신문DB
7월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술집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술집 주인을 흉기로 찔러 경찰에 체포됐다. A 씨는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던 중 평소 복용하던 약을 먹겠다고 했고, 이를 먹은 뒤 쓰려져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 씨의 사망 경위에 대해 내사를 진행 중이다.
부검 결과 A 씨가 섭취한 약물은 마약류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정확한 약물의 종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A 씨의 살인미수 사건을 공소권 없음 처리할 예정이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