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낳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이유진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 및 예술공간 트라이보울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유진의 이번 바이올린 독주회에는 ‘쉼표(comma)’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한발 물러나 여유를 가지고 달콤한 휴식같은 클래식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유진은 이번 독주회를 통해 독일과 벨기에, 폴란드 등 수많은 작곡가들이 남긴 명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유진은 그간 청중들에게 바로크와 고전, 낭만, 현대음악 등 시대를 아우르는 레파토리를 선사해왔다.
1995년생인 이유진은 인천 출신으로 서울예원학교 재학중 미국으로 건너가 예술 명문학교인 L.A의 콜번학교(Colburn School)를 졸업, 현재 커티스음악원(Curtis Institute of Music)에서 아이다 카파비안(Ida Kavafian)을 사사중이다.
이유진은 2013년 클라인 국제음악콩쿠르와 스툴버그 국제음악콩쿠르에서 각각 1위를 휩쓸었고, 2018년 워싱턴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을 수상했었다. 2018년 서울 국제음악콩쿠르 2위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요제프 요하임 국제음악콩쿠르 등에 입상하는 등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헝가리와 독일, 미국, 스위스, 일본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 초청받아 연주회를 갖고 있는 이유진양은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 음악을 청중들이 쉽고 가깝게 느끼도록 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며 “이번 독주회를 통해서 클래식 음악의 선율을 통해 청중들과 함께 소통하고 또 감동을 드리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독주회의 피아니스트는 서울예고와 연세대 음대를 졸업하고 첼리스트 양성원, 송영훈, 플루티스트 진 페란디스(Jean Ferrandis) 등 국내외 최정상의 연주자들과 활동하고 있는 홍소유씨가 맡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